LinkedIn 상에서 알게된 사람, 우리는 얼마나 쉽게 믿고 있을까요?

By | January 28, 2016

내가 원했던, 혹은 많은 관심이 있었던 분야의 종사자가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연락을 해온다면?

지난 주, 저에게 무척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세계 최대 온라인 취업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LinkedIn 을 사용하던 중, 누구나도 알만한 미국의 초대형 은행의 임원으로부터 ‘친구맺기’ 연락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한번도 아닌, 여러번!)  과거 금융업 취업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저는 그 임원의  LinkedIn 프로파일과 CV 들을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과연 누구라도 부러워할만한 커리어를 쌓은, 대형 은행의 임원다운 프로파일 이더군요.  “하!  이런 사람이 나한테 연락까지 하다니, 날를 원할수도 있겠군!” 이라는 조금은 우쭐한 마음으로 ‘친구 허락’ 버튼을 기꺼히 눌렀구요!  물론 들떴던 마음이 가라앉자 “흠… 이런 사람이 왜?  나한테?  내가 뭐라고?” 라는 의심도 조금 들었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제 그 은행의 임원이 나에게 인사 메세지를 보내오는 겁니다!  “와, 대박인데?  이거 한번 잘 굴려서 은행에나 들어가볼까?”  그리고 이어지는 자기소개, 은행과 그의 업무에 대한 간단한 소개, 그리고 나에게 연락한 이유.  흥미롭더군요!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이 임원이 저에게 사업을 하나 제안하는 겁니다!  이 미국 대형 은행의, 이 완벽한 LinkedIn 이력서의 소유자인, 프로파일 사진마저도 참 매력있게 생긴 이 중년의 백인 아저씨가, 이 임원이, 바로 저에게 말이죠!   그리고 저의 개인 이메일 주소를 물어보고는 가르켜준 주소로 이메일을 하나 보내 겠다고 하는군요.

자!  이쯤이면 모두 눈치 채셨겠지요? ^^   네, 맞습니다.  그 순간 제가 했던 생각은 단 하나.  “왜?!” 입니다.  “왜 나한태?  왜 내 개인 이메일 주소로?”  그리고 이메일을 받은 순간, 모든것이 이해가 되었구요.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는 바로 기업 이메일 주소가 아닌 개인 이메일 주소!  그것도 과거 한시대를 주름잡다가 이제는 골동품이 되어버린 hotmail 주소! (빌게이츠형 지못미 미안~!! ㅋㅋ)  그리고 몰려오는 허무감. “아, 대형 은행 임원은 개뿔 커녕, 이런 허술한 사기꾼 새끼 아저씨한테 순간 혹~ 했다니! ㅠㅠ

음… 그래, 이녀석은 그나마 gmail 이라도 쓰지 (그래봤자 다 사기꾼 ㅠ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이친구 LinkedIn 프로파일을 기록을 자세히 보니 며칠동안 새롭게 더해진 “친구” 가 150명!  허술한 놈인가, 아님 완젼 돈이 급한 놈인가?  더 궁금한건 “저 150명중 이거에 넘어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혹은 “저 사진은 도용일텐데.. 저 사진의 진짜 주인공은 얼마나 황당할까?”  아무튼.  “으이그, 그럼 그렇지, 은행은 무슨”!

LinkedIn 상에서 “어, 이상한데?” 라고 느낄만한 사람에게 연락을 받는다면 100% 주의하세요!  특히 터무니없게 좋은 구인 광고 및 사업 제안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사기꾼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듯, LinkedIn 상에서 이상한 연락, 혹은 사기꾼이 분명해 보이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을시, LinkedIn 에 잇는 ‘신고하기’ 버튼을 눌러 보고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도 LinkedIn 상에서 이상한 느낌이 드는 연락을 받으신적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아래의 댓글 란에 저희와 이야기를 함께 공유해 주세요!

자!  그럼 우리 모두 인터넷 사기 주의합시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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